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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왠만하면 이런 글 잘 안 올리는편인데
이번 강화 빙어축제 갔다가 넘넘 실망해서
주최측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.
오후 2시쯤에 도착해서 5시까지 저와 아이가 잡은것은 단 한마리....
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제 주변의 사람들도 두세마리정도. 많아야 다섯마리...
5천원짜리 낚시대 2개에 10.000원, 미끼와 떡밥 5.500원, 입장료 세식구 15.000원에
여기에 아까운 시간까지 개고생해서 빙어 한마리 잡자고 내가 이짓을 했나 싶구요
잔뜩 기대를 하고 간 아이한테도 정말 미안했습니다.
빙어 가격으로 따지면 그거 얼마나 한다고 적당히 사다가 저수지에 풀어놓았으면 축제에 간 사람들이 얼마나 좋겠습니까
물론 몇십마리를 잡겠다고 생각한건 아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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